비뇨기종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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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팥종양은 공팥에 발생하는 모든 덩어리의 총치으로 크게 양성과 악성으로 나눕니다.
콩팥의 실질에 발생하는 종양은 원발종양과 전이종양으로 구분하나 여기서는 원발종양에 대해서만 설명을 드립니다.

출처 : 대한비뇨기의학회

양성 콩팥종양

  • 양성 콩팥종양의 종류

    단순 물혹인 단순콩팥종, 단순히 양성세포로만 이루어진 콩팥샘종, 호산성과립세포종, 혈관근육지방종, 섬유종, 지방종 및 평활근종 등이 있습니다.

  • 진단 및 치료

    신체검사에서 복부에 만져지는 무통성 종물로 관찰되기도 하나, 대부분 복부초음파, CT 또는 MRI를 통해 진단하게 되며, 대부분 수술적 제거로 치료됩니다. 수술적 치료는 합병증이나 거대종물로 인해 개복하는 경우를 제외하면 대부분 복강경수술로 가능합니다.

악성 콩팥종양

  • 악성 콩팥종양의 원인

    일부 위험인자가 발견되었지만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 현재 거론되는 것은 환경 요인, 기존의 병, 유전요인이 있습니다. 즉, 흡연, 고혈압, 비만 약물, 고혈압과 고혈압치료제는 독립적인 위험인자는 아니지만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어 더 많은 자료가 축적되어야 할 것이며, 장기간의 혈액투석환자나 von Hippel-Lindau 증후군과 같은 유전적 요인이 관여하고 있습니다.

  • 증상

    환자의 10% 만이 혈뇨, 복통, 옆구리에 만져지는 종물로 나타나나 이런 증상이 나타난 환자의 대부분이 이미 전이된 상태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이 건강검진이나 타질환으로 검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됩니다. 즉, 조기진단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합니다.

  • 진단법

    양성종양과 마찬가지로 단순촬영은 선별검사로서의 의미는 있지만 CT나 MRI로 진단합니다. 전이여부를 진단하기 위해 뼈스캔이나 양전자단츨 촬영술 (PET-CT)가 유용합니다.

  • 치료법

    종양의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전신의 여러곳에 전이가 없이 신장 및 단일 폐전이가 있는 경우에도 수술로 전이종양과 콩팥을 제거하고 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수술적 치료법으로는 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복강경수술이 있습니다.

  • 예후

    콩팥세포암종의 예후는 병기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각 병기에 따른 5년 생존율은 1기는 88-100%, 2기-3기초는 약 60%, 3기말은 15-20%, 그 이상의 병기에서는 20% 미만의 저조한 생존율을 보이고 있어 조기진단과 치료가 절실합니다.

  • 예방 방법은 무엇인가요?

    원인에서 기술하였듯이, 환경적요인을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복부초음파를 포함하는 정기적 건강검진입니다.

신배에서 신우, 요관, 방광으로 이어지는 요집합계의 점막은 요로상피(urothelium)으로 구성되어 소변과 접촉합니다.
여기에서 생기는 암은 대부분 요로상피암종(urothelial carcinoma)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비뇨생식기에 발생하는 암 중에서 두 번째로 흔합니다.
방광암은 방광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으로 6~70대에서 주로 발생하고 남성이 여성보다 발병 위험도가 3~4배 높습니다.
신우요관암은 65세 이상의 고령층을 중심으로 남성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 요로상피암의 원인으로는 흡연과 각종 화학약품에의 직업적 노출,
진통제 남용, 요로감염, 방광결석, 방사선 치료 또는 항암제와 관계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출처 : 대한비뇨기의학회
01 요로상피암의 증상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것이 가장 흔한 증상으로 85%에서 나타납니다.
이를 혈뇨라고 하는데 대개는 통증 없이 발생한다는 것이 특징이며, 간헐적으로 2~3회 반복되다가 저절로 사라지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건강검진을 많이 받음에 따라 소변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현미경적 혈뇨의 원인을 검사하다가 발견하는 경우도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소변을 저장하고 배출하는 방광암의 경우 배뇨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02 요로상피암의 진단
  • 일반 소변검사와 요세포 검사

    소변으로 떨어져 나온 암세포를 검출하는 검사입니다.

  • 내시경검사

    요도를 통하여 내시경을 방광에 삽입하여 방광 안을 직접 육안적으로 관찰하며 방광암을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입니다. 이때 암으로 보이는 비정상적인 조직이 보이면 조직검사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정기적으로 재발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검사입니다.

    방광내시경으로 확인된 방광종양의 영상 소견

  • CT나 MRI

    방광암과 신우요관암의 자세한 병기결정을 위하여 시행합니다.

03 방광암의 치료
  • 경요도방광암절제술

    방광내시경을 이용하여 방광암을 절제하는 수술입니다. 모든 방광암 환자는 완치와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이 수술법을 한 번 이상은 시행받아야 합니다.

  • 근치적방광적출술

    경요도방광암절제술을 통해 종양의 완전 절제가 불가능하거나 암이 방광의 근육층까지 깊이 침범한 경우, 최선의 치료는 방광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없어진 방광을 대신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래의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 요로전환술

      소장의 일부분을 이용하여 주머니를 만들고 양쪽 요관을 한쪽에 연결하고 다른 한쪽은 복벽에 요루를 만들어 소변이 나오게 됩니다. 소변을 모으기 위한 주머니를 피부에 부착합니다.

    • 신방광형성술

      소장을 이용하여 새로운 형태의 방광과 같이 소변을 저장하는 주머니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요도를 통해 수술 전과 유사한 방식으로 소변을 볼 수 있게 됩니다.

  • 항암화학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방광을 제거한 이후 방광암이 계속 진행될 경우 치료로 항암제를 투여 받게 됩니다.

04 신우요관암의 치료
  • 신장요관절제술

    신우요관암에서 완치를 위해 시행하게 되는 수술법입니다. 신장과 요관을 완전절제하여 잔류 요관에서 암이 재발할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 항암화학요법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나 병기가 진행된 상태의 암인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게 됩니다

05 방광암의 예방법은?

방광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위험인자들을 피해야 합니다.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방법은 금연과 함께 간접 흡연을 가능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향족 아민을 취급하는 특정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의 경우 화학 물질에 노출이 되지 않도록 안전하게 취급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40세 이상의 성인의 경우 정기적인 소변검사를 통해 미세 혈뇨 여부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하루 2리터 이상의 수분섭취가 방광암의 발생을 낮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과일과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붉은 고기 및 가공 육류는 되도록 적게 섭취하는 것이 방광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주변부로부터 시작되는 악성종양입니다.

이 종양이 자라면서 전립선의 내부에까지 종양이 퍼질 수 있습니다. 다른 암들과 같이 전립선암도 뼈나 폐 등 신체의 다른 중요 장기에까지
전이될 수 있습니다. 초기의 전립선암은 비뇨기과적 증상을 거의 일으키지 않으나 암이 진행함에 따라 요도의 압박이나 요로폐색 등의 중요한 비뇨기과적 문제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암에 비해 척추나 골반뼈 등 신체의 가장 중심적인 부위에 전이를 잘 일으켜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립선의 이행 부가 주로 비대해져 나타나는 전립선비대증과는 다른 악성종양입니다.

전립선암은 45세 이전에는 극히 드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많아지며 70세 이상에서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양인에 비해 서양인에 많으며 최근 식생활의 변화와 진단기술의 발달, 수명의 연장 등으로 동양인 중에서도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출처 : 대한비뇨기의학회
01 전립선암의 원인

전립선암의 발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전립선암의 발생빈도는 인종이나 종족, 또는 가계의 유전적인
요인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환경적인 면이 크게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환경요인 중에서도 특히 음식류(육류, 고지방음식) 가 영향이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전립선암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비뇨기계종양 중 하나로서, 미국에서는 1997년에만 약 380,000명이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되었고 41,800명이 이 병으로 사망하여 폐암 다음으로 높은 사망률을 보이는 사회적으로 매우 중요한 악성종양입니다.

또한 전립선암은 50세 이전에는 흔하지 않은 질환이나 50세를 넘게 되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입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노인남성의 수가 급증하고 최신 진단장비의 도입과 함께 식생활의 서구화 등으로 전립선암으로 새로이 진단되는 환자수와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전립선암의 조기 진단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02 전립선암의 증상

전립선암은 그 크기가 작고 초기암일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미 전립선암이 상당히 진행되었거나, 또는 암과는 별도로 전립선비대증이 동반된 경우에는 배뇨곤란, 빈뇨, 혈뇨, 배뇨시 통증,
배뇨시 약한 오줌줄기, 또는 배변시 불편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립선암이 기타 장기, 특히 골반 뼈나 척추뼈에 전이가 될 경우에는
심한 골 통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하반신 마비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배뇨장애 증상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빈뇨, 배뇨통, 지연뇨, 배뇨시간연장, 잔뇨, 세뇨, 혈뇨
등의 증상을 보이며,
직장이나 회음부에 불쾌감이나 중압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이 증상

골 전이가 진행되면 골의 동통이 일어납니다.

골 전이는 요추와 골반 뼈에 가장 많으며
환자는 심하게 허리가 아프다고 호소합니다.
때로 견딜 수 없는 통증이 오기도 하며
좌골 신경통의 양상을 띠기도 합니다.

03 전립선암의 진단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는 몇 가지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의사는 먼저 환자의 병력과 현재의 증상, 또는 특별한 비뇨기계통의 문제점 등을 파악하고 다음과 같은 몇 가지 검사를 거쳐 진단을 하게 됩니다.

  • 경직장수지검사(DRE: Digital Rectal Examination)

    전립선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몸 안에 있는 장기이기 때문에 직접 눈으로 볼 수 없습니다. 따라서 손가락을 직장에 넣어 전립선 부위를 직접 만져보는 검사를 하게 되는데, 전립선의 크기, 모양, 촉감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 검사를 직장수지검사라고 하는데, 특히 단단 하거나 울퉁불퉁한 경결과 같은 이상 병변이 확인되면 전립선암을 추정 진단할 수가 있습니다.

  •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rostate-Specific Antigen:PSA) 검사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은 전립선암을 진단하는데 매우 민감한 종양지표로서, 간단히 소량의 혈액을 채취하여 혈액 중 PSA의 수치를 측정하는 객관적인 검사입니다. 일반적으로 전립선암이 진행하면 혈청 PSA수치는 상승하게 되며, 이 검사는 전립선암의 조기진단에 매우 유용합니다.

  • 경직장초음파검사(Transrectal Ultrasonography)

    직장을 통하여 초음파기계를 삽입한 후 전립선의 상태를 초음파영상으로 파악하는 방법으로 통증 없이 간단히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을 통하여 악성병변인지 또는 염증 등 양성 병변인지 감별할 수 있으며, 전립선의 크기, 모양, 전립선암의 동반 유무 또는 암의 전립선 밖 주위로의 침윤 등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 전립선조직검사

    전립선암의 확진을 위하여 전립선조직생검을 시행하게 됩니다. 이 검사는 전립선 내에 암세포의 존재유무와 악성도 판정을 위하여 가는 바늘을 직접 전립선에 삽입하고 아주 조그만 조직을 떼어내어 병리학적으로 현미경검사를 시행하는 것으로, 비교적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에서 전립선암이 확진되면 전립선암의 다른 장기로의 전이 여부를 확인하여 진행정도(병기)를 결정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하여 *컴퓨터단층촬영(CT-Scan) *자기공명영상(MRI)촬영 * 방사선동위원소 골주사(Bone Scan)를 시행합니다.

04 전립선암의 진행 정도

여러 검사를 통하여 전립선의 진행정도 즉, 병기를 판정하게 되는데 다음과 같이 병기를 구분합니다.

  • A기

    일반 진단검사로는 전립선암이 발견되지 않고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거나, 또는 혈청 PSA수치가 단순히 증가되어 전립선 생검으로 전립선암이 발견된 상태로서 전립선 내에만 국한된 전립선암.

  • B기

    직장수지검사로서 종양이 촉진되며, 전립선 밖으로는 암이 퍼지지 않은 전립선암.

  • C기

    전립선암이 전립선피막을 넘어 전립선 주위조직으로 퍼진 상태로서 정낭이나 방광 등에 전이된 전립선암.

  • D기

    전립선암세포가 골반림프절 등이나, 뼈, 폐 등 신체의 다른 장기로 원격 전이된 전립선암

05 전립선암의 치료

전립선암은 예측하기 어려운 병의 진행 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환자의 나이, 다른 동반된 질환, 전립선암의 병기에 따라 적절하게 치료방법을 선택하여야 합니다.

  •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는 국소 전립선암의 진단시 환자가 10년 이상 생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보통 70-75세 이하의 경우에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환자의 전신 상태가 수술을 받기에 양호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전립선으로의 접근 방법에 따라 근치적 치골후 전립선 적출술과 근치적 회음부 전립선 적출술로 나뉘어집니다. 수술 후 합병증으로는 요실금, 발기부전, 요도협착 그리고 출혈과 주위조직 손상과 같은 것들이 있으며 그 외에는 마취에 의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국소 전립선암에서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은 수술이라는 비교적 침해적인 방법이지만 전립선암을 근치시킬 수 있는 치료 효과가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 방사선치료

    전립선암의 방사선치료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과 마찬가지로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고 10년 이상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경우에 수술을 받기 원하지 않는 환자이거나 다른 수술에 대한 위험으로 인하여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하기 곤란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고, 때로는 근치적 전립선 적출술 후에 다시 국소적으로 전립선암이 재발한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전이된 전립선암에서 다른 방법으로는 조절되지 않는 골동통이 있을 경우에도 방사선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 치료법의 합병증은 전립선요도, 방광경부, 전면 직장벽 등에 잠재적인 손상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광범위한 임상적 증후군을 나타내며 또한 방사선 조사범위가 넓어지게 되면 방광삼각부, 요관구, 후면과 측면 직장벽, 구부막양부요도까지 잠재적 손상이 유발될 수 있고 수술과 마찬가지로 발기부전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호르몬치료

    전립선암의 호르몬치료는 암이 전립선 내에 국한되어 있지 않은 경우, 즉 전립선암이 전이된 경우에 시행하는 방법으로서 전립선암의 치유가 목적이 아니라 전립선암의 진행을 억제시키고 환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전립선암세포는 다른 암세포와는 달리 남성호르몬에 의존해서 성장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남성호르몬을 차단시켜 암세포의 수를 줄이 것이 호르몬치료의 근간입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전립선암의 성장을 억제함으로서 약 60-80%의 환자에서는 일단 효과를 거둘 수는 있으나 이것이 악성세포 전체를 제거하는데는 역부족이며, 그나마 일정기간 이후에는 호르몬 불응성 전립선암으로 바뀐다는 것이 이 치료의 한계입니다. 호르몬치료의 방법에는 고환절제술, LHRH 유도체, 에스트로겐 제제, 항안드로겐 제제, 병용안드로겐 차단요법 등이 있습니다.

고환암은 남성의 악성 종양 중 약 1% 정도를 차지하는 비뇨적 드문 질환입니다.

하지만 남성의 생식기에서 발생하는 암의 90%를 차지합니다. 10세 이전의 소아와 20~40세의 청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연령층에 따라
발생하는 고환종양의 종류가 다릅니다. 고환종양의 90% 이상은 종자세포종양이고 나머지는 비종자세포 종양입니다.
종자세포종양은 정상피종과 비정상피종으로 나누며 비정상피종에는 융모암종, 난황낭종, 배아암종이 있습니다.

01 고환암의 증상

통증없이 서서히 커지는 단단한 결절이 고환에서 만져지는 것이 주된 증상입니다.
일부 고환내 출혈이나 경색으로 인해 급성 고환통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이가 되는 부위에 따라 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후복막에 전이가 되면 요통이 발생하고, 폐로 전이가 되면 기침, 호흡곤란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십이지장에 전이가 되면 식욕이 저하되고
오심, 구토가 나타나며, 뼈로 전이가 발생한 경우에는 뼈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정맥 폐색으로 인해 하지부종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02 고환암의 진단

신체검진을 통하여 고환암이 의심이 되면 혈청종양지표 검사와 영상검사를 진행합니다.

  • 혈청종양지표

    혈청종양지표에는 혈청 알파 페토프로틴(AFP), 혈청 인간 융모성선자극호르몬 (hCG), 혈청 젖산 탈수분해효소(LDH)가 있으며 이들의 상승 여부를 확인합니다.

  • 음낭 초음파 등

    음낭 초음파를 통하여 고환 종양을 확인할 수 있으며 흉부촬영, 컴퓨터 단층촬영(CT) 등을 통하여 전이여부를 확인합니다.

03 고환암의 치료

병리학적 특성 및 병기에 따라 고환적출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을 실시합니다.

  • 정상피종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요법에 잘 반응하며 예후가 좋습니다.

    저병기 정상피종은 근치적 고환적출술과 방사선조사요법을 병행합니다. 이 치료에 재발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하기도 합니다.
    고병기 정상피종의 경우에는 근치적 고환적출술과 복합 항암화학요법을 시행합니다.

  • 비정상피종은 일반적으로 방사선요법에 잘 반응하지 않습니다.

    저병기 비정상피종은 근치적 고환적출술을 시행하고 외래에서 추적 관찰 합니다.
    고병기 비정상피종의 경우에는 근치적 고환적출술과 복합항암화학 요법을 시행합니다.

04 고환암의 경과와 합병증

병리학적 특성 및 병기에 따라 고환적출술, 방사선요법, 항암화학요법 등을 실시합니다.

  • 종양의 종류에 따라 경과가 다르며 종양의 병기에 따라 예후가 달라집니다.
  • 치료 후 불임이 될 수 있으며 방사선치료와 항암화학요법에 의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심, 구토, 피로, 패혈증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장기간의 치료로 폐, 신장, 신경 등에 손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05 고환암의 예방

출생 후 잠복고환을 발견하고 교정하면 고환암의 발생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찍 교정할수록 고환암 발생의 위험은 감소할 수 있지만, 잠복고환을 교정하여도 잠복고환이 없었던 일반군에 비해
고환암의 발생 위험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가검진을 통한 조기발견이 치료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